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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박소향 시인 편
​'박소향 시인의 시향'하늘섬  박소향​모른다 세상의 모든 일상이억겁의 연처럼 스치고 지나간세상의 어디쯤에 네가 있었는지나는 모른다원색의 탯줄마저 투명히 녹아모르는 바닷물에 한움큼 섞이고부서진 문턱마다 닳아진 소멸그 위로 까맣게 타버린 유골의 깊이가얼마인지 나는 또 모른다고립의 연 깊어 세상의 모든 사랑 다 퍼부어도 모자랄 네 피부에 네 영혼에 고이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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