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작고 60주기를 기념하는 소장품 특별전 《봄이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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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작고 60주기를 기념하는 소장품 특별전 《봄이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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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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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작고 60주기를 기념하는 소장품 특별전 《봄이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가 2025년 4월 8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강원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박수근 화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며, 그가 태어난 양구 정림리에서부터 생을 마감한 동대문구 전농동까지, 평범한 이웃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그의 예술적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박수근(1914~1965)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격동의 시대를 살면서도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화폭에 담아낸 국민화가로, 독학으로 화가의 길을 걸으며 서민의 일상과 한국적 정서를 토속적이고 소박한 화풍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수근이 소년 시절부터 독창적인 화풍을 완성하기까지의 주요 작품과, 작고 이후 재조명된 그의 예술세계를 아우르는 소장품들이 공개된다. 특히 박수근이 18세에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한 수채화 ‘봄이 오다’ 등 대표작과 함께, 그의 삶과 예술적 철학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박수근의 대표적인 유화, 수채화, 드로잉, 삽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그가 평생 추구한 인간애와 희망, 그리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수근의 그림은 거칠고 두터운 질감, 단순화된 형태, 소박한 색채로 한국인의 정서와 서민의 삶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전시는 화가 박수근의 예술적 성장과정, 시대적 배경, 그리고 그의 작품이 지닌 미학적·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한국 미술사에서 박수근이 차지하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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