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명곡 속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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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명곡 속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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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강형기 기자



대전문학관이 시와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년 첫 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을 3월28일(금)부터 7월 27일(일)까지 개최한다.


‘100년의 대전문학, 음악을 입히다’라는 부제처럼, 이번 전시는 대전 문인과 작곡가가 함께한 지난 100년의 이야기, 대전을 노래한 시와 음악을 만나보는 전시다. 전시장은 박용래, 이재복, 홍희표 등 대전 대표 시인들의 시에 신남영, 지강훈, 박홍순 등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노래가 된 대전의 명시’ 코너와 지난 100년의 대전 문학과 음악을 주요 사건별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한 ‘대전의 명곡’ 코너로 구성됐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색다른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80년대 느낌의 ‘음악감상실’도 구성해 워크맨과 CD플레이어, 헤드폰을 통해 전시 관련 음악을 그 시절 감성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AI 시노래 작곡 체험’ 코너에서는 AI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한 시 또는 내가 쓴 시를 1분 만에 노래로 만들어 들어보며 작곡가가 되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는 3월28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박용래의 시로 노래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신남영과 대전유성농요보존회가 개막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박용래시인은 오룡역 작은문학관 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문학테마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대전의 대표 문인 故박용래 시인을 기념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알리고자 기획된 지하철 역사내의 작은 전시공간에 기록되어 있다. 

 

오룡역보다 서대전네거리역에 가까운곳에 위치한 故박용래 시인의 옛집터인 ‘청시사(靑柿舍)’는 시인이 많은 작품을 창작하고 생을 마감한 곳으로, 오룡역 작은문학관 방문객들에게 그의 삶과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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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관람의 관람시간은 10~17시고 월요일은 휴관이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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