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 뉴스 감성채널 사람을 잇다 예술을 잇다/심백 박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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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잇다 예술을 잇다/심백 박종윤
제2회 심백 박종윤 "마음을 비우다"
인간은 유기체적 존재이다. 유기체인 동시에 인간은 페르소나(가면)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날은 기껏해야 백여 년 남짓이다. 살아가는 나날 동안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 여정 속에 나를 비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을 깎고 담금질해 나가는 것이다. 비운다는 것은 채워나가기 위한 과정이자, 자비와 겸손을 잇는 일이다. 비움은 채움이자 다시 비움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비움으로 삶의 철학을 담는 일이자 일궈내는 현상학이다. 우리의 몸이 7개 구멍으로 되어있듯 어느 쪽으로 이건 구멍이 원활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도 땀을 흘릴 수도 없어 우리 인체의 생체리듬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구멍이 안팎으로 잘 소통될 때 생명을 유지해 갈 수 있다. 비운다는 것은 채움이자 비움인 것이다.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탐욕과 욕심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일은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이제 “마음을 비우다.”로 개최되는 심백 박종윤 선생의 전시회를 통해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그의 전시회가 성황리에 잘 마쳐지기를 바란다.
일시: 2025년 6월 1일 ~6월 8일까지
장소: 세종시 줌 갤러리 (세종시 연서면 도신고복로 1227)
작가 약령 심백 박종윤
대전시 미술대전 서각 초대작가
(사) 강원전통 문화 예술협회 서각 초대작가
대전 불교 미술가회 부회장
(사) 열린 미술협회 자문위원
바끄로 미술협회 이사
평론가 김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