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안병미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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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안병미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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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미 시인의 시향  


엄마

       금잔디 안병미



오늘 봄비가 내린다 
차창 밖으로 찰지게 내리는 너 

토닥토닥 소리 내며 
함안의 먼 산에 계신 우리 엄마 곁에서도 
함께 마주하며 노닐고 있겠지 

우리 엄마도 나를 보듯 
봄비를 무척 반기고 계실까 

온 마음으로 우주를 향하여 
목놓아 부르고 또 불러보아도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그리운 이름 

생전에 엄마 마음에 어렸던 내가 
이제는 내 마음에 
커다란 그리움의 꽃을 피운다.

[안병미 시인 약력]


현재 대전 거주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선진문학 포항 시화전 출품
선진문학 전주 시화전 출품
2019 아시아뉴스통신 작품연재 발표
선진문학 잡지 작품발표
-취재:이설영-



2 Comments
천시조명호 2020.04.04 08:03  
고운시 아름다운  시어에
가슴이 포근해집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문서진 2020.04.11 12:01  
어머니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기억이나면 좋겠는데
모두가 안갯속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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