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박장락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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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박장락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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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이정선 기자



"박장락 시인의 시향"  

 

들꽃이고 싶어라

        박장락


새벽 안개 자욱한 깊은 산속
이름없는 들꽃으로 홀로 피어나
눈여겨보아 주는 이 없이
지나가는 발밑에 밟히게 될지라도
오랜 세월 피고 지는
들꽃으로 살고 싶어라


봄 볕이 졸다간 흔적 위
가끔 소슬한 바람에 흔들리고
산새가 불러주는 노랫소리와
나비랑, 꿀벌이 벗하여 주면
설레는 가슴안고
그대 사랑하는 들꽃이고 싶어라


내 안에 쌓인 그대
목숨 다하는 날까지
화려하지 않은 삶의 동반자로
서로 필요로 하는 시들지 않는
기억 속의 들꽃이고 싶어라.




[박장락 시인 약력]


경북 영양군 출생
2003년 모던포엠 등단
2005년 문학21 등단
2004년 한국인도대사 문학교류상 수상

쌍매당 이첨 문학상 대상 수상​
아람문학 편집위원, 감사위원, 부회장 역임
한국 작가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고문
2018 지역언론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붓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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