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박소향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연재-박소향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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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향 시인의 시향"


하늘섬  

 

          박소향


모른다 세상의 모든 일상이
억겁의 연처럼 스치고 지나간
세상의 어디쯤에 네가 있었는지
나는 모른다


원색의 탯줄마저 투명히 녹아
모르는 바닷물에 한움큼 섞이고
부서진 문턱마다 닳아진 소멸
그 위로 까맣게 타버린 유골의 깊이가
얼마인지 나는 또 모른다


고립의 연 깊어
세상의 모든 사랑 다 퍼부어도 모자랄
네 피부에 네 영혼에
고이 앉아 나부끼던 상흔의 일부도
다 헤아릴수 없어 가슴이 아픈
나는 너를 모른다


무엇이기를 갈망하기 이전에
하늘이 거기 있었는지
그 하늘 아래 섬이 되어 보이지 않는
네가 있었는지 까마득히 나는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사랑들이
마음놓고 숨 쉬는 그 한 곳
하늘섬아





[박소향 시인 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간시와수상문학 사무국장
종로문인협회 회원
과천문인협회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
선진문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2003년 시사문단 시부문 우수상 수상 등단
2007년 휴먼메신저 휴머니즘 우수상 표창
2017년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2002년 시집 (바보가되어도 좋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할때만큼은)
2007년 시집 분( 粉)
시향동인지 '시의향기'
독도사화집 '독도에서 온 편지 ' 外 다수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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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선진문학뉴스 07.13 03:36  
2021.7월 충청신문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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