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숙 시인의 시향"

​

​

가을은 시인이 되고 싶어한다

          은곡 배종숙

산자락 뭉클한 설렘
들켜 버린 듯
붉게 물든다

눈부신 하늘 올려다보면
작은 마차가 사뿐히 내려앉은 듯
풍성한 감성 덩달아 쏟아낸다

​

풀벌레 소리 들꽃처럼
저마다 하늘 열고
향기를 밟고 간다

​

언덕길 흐르는 물소리에
먼 산이 잠겨 오고
사랑도 풀잎처럼 돋아난다.

​

​

[隱谷 배종숙 시인 약력]

시. 시조. 동시인. 수필가

수상:<문학공간> 詩.시조.문학상
21세기창작문학>작가상
향촌문학상>수필최우수상
임영창문학상 > 대상
황금찬문학상 동시>대상
어깨동무 문학상>대상
윤동주별 문학상>대상
통일부장관상표상>
사.<문학愛>시 문학상 외 다수

​

활동:한꿈 문학회. 회장
한실문예창작정회원
문학신문사 중앙부회장 편집위원

노벨재단 사무부총장
문학사랑신문 수석부회장  편집장​
오은문학사 .아동분과장
문학애 정회원
영남시조 낙강문학회 부회장
한국예술연대 이사
큰여수신문사 연재작가 모델
저서:<그리움 헤아리다> 공저 다수
<문학세계>소시집
​

취재-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