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정규택 시인 편
선진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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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08:23
"정규택 시인의 시향"
그대의 그림자로
하곡 정규택
존재는 그림자로도 증명되지
태양은 빛을 보내
어둠의 껍질 벗기고
존재를 만들어 땅 위에 던지지
세월 뒤편에 쳐진 나
낡은 피사체로 남으려 거니
헛일 될 뿐
그늘이든, 노을 진 어둠이든
존재로 남는 한 나는 그림자
내가 사랑하는 이여
태양 등진 그림자로
그대 따라가는 나는
허리 굽은 곱사등
빛 사라져 어둠 오고
일생 끝맺음 할 때도
또렷한 너의 흔적으로
비록 그대 무관심이어도
나
끝내 그대의 그림자일 테요.
[하곡 정규택 시인 약력]
아호:하곡
십년전 순수문학 등단
현)순수문학협회 부회장
전)선진문학 작가협회 감사
선진문학작가협회원
일출동인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인천국악예술단 고문
인천 시민외교관협회 회언
시집:사랑한다면 통령이 되 주오
동인시집 (선진문학발간) 민들레 外 다수
중앙대, 약학대학 졸업. 약사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아시아뉴스통신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취재-권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