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문학뉴스]연재-이순온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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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뉴스]연재-이순온 시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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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온 시인의 시향" 

 


사랑이라 부를 수 있기를


           비안 이순온



얼마나 세월이 갔는지
헤아릴 수 없는 운명이 지나친다


이제 우리가 함께하든
멀리 있든 그 또한
바다로 다다른 인연이라


서로가 등이 되어
엉킨 반백 년의 둥지도
실가지 스치는 우연한 인연이었다


수억 년의 풍상도
가벼운 발걸음에 스치고
어떤 인연으로 다가온다고 하여도
그저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






[비안 이순온시인 약력]


선진문학 詩부분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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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문학 동인지 "민들레" 外 다수
(선진문학시화전)소록도 시화전 출품 外 다수
경남고성 앤화이트 시화전 출품
포항 아트갤러리빛 시화전 출품
전주갤러리 파인 시화전 출품
2018 중도일보 작품연재
2019 미디어붓 작품연재
2019 아시아뉴스통시 작품연재
2020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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