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호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이 시대 진정한 휴머니즘을 전하는 선진문화뉴스가 되겠습니다.
연재뉴스

전권호 시인-[선진문학뉴스]연재

선진문화뉴스 0 192

87186671a47d7ddc73aa4ab0dbf51433_1771804213_58.jpg
 

87186671a47d7ddc73aa4ab0dbf51433_1771804228_88.gif
   【선진문학뉴스】이경순 기자/




"전권호 시인의 시향"






함박꽃



                          전권호




엄마 쉬 말려

여아(女兒)의 간결한 외마디

어~엉 쉬 말려 버스 올 텐데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멋쩍은 난 

미동 없이 표정도 없이

먼 산으로 시선을 꽂는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은 흔적은

실내(絲川)를 이루어

내 발 옆을 지나며

아지랑이를 밀어 올리더니

보도블록 사이로 사라진다


버스가 멈춘다

엄마 손 팽개치고 한 걸음 두 걸음

끊어서 오르더니 차창에 앉아

좀 전의 어색함은 밀쳐내고

병아리 같은 손바닥을 좌우로 젓는다

난 엷은 미소를 보낸다


나와 여아(女兒) 사이에

함박꽃이 피었다.




함박꽃 꽃말(수줍음)




                                              

[전권호 시인 약력]


현 거주지 : 부산 

선진문학 詩부문 등단

선진문학작가협회 회원

동인지 다수 참여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The뉴스라인 연재

계룡일보 작품연재

2024. 환경공예품 시화전 작품 출품





#전권호시인 #선진문학뉴스 

#좋은글 #좋은시 #감동글 #감성시

#시인 #문학 #언론연재





b4bcde24e2b7c3e4adc42e7a6d09bf06_1752450481_1.jpg




0 Comments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