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시인님-[선진문학뉴스]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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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시인님-[선진문학뉴스]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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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문학뉴스】이경순 기자/




"김영미 시인의 시향"





나그네가 되고 싶다



                                  김영미


 


나는 회가 참 좋은데

다금바리회도 좋고

톡 톡 터트리며 먹는 멍게도 좋고

도다리 숭어 광어 우럭도 좋은데


가을엔 전어가 일품인데

연탄 석쇠에 구운 생선도 좋고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임연수 껍데기

고등어에 양념장을 얹은 고갈비도 좋은데


추운 겨울 언 두 귓불을 감쌀 때

밥 익는 냄새로 번질 때

추위를 녹일 남도의 맛이 밴 매생이국도 좋은데

문어 젖과 굴젓에 무를 깔아 지은 무밥도 좋은데


처 맛 끝 낙수가 들려오는 객창

약간의 한기가 들어 어깨를 들썩여

얇은 가디건 하나를 걸치고

떨어지는 빗소리에 정이라도 내통할 것 같은 밤


석쇠에 잘 구워진 생선 한 상에

하룻밤 묵고 갈 나그네가 되고 싶다.



                         



[김영미 작가 약력]



시인, 문학평론가


필명 건율(建聿)

시낭송가 

칼럼니스트 

인문학강사

문학사 등단 심사위원 

선진문예대학 문창과 교수

선진문학 문예지 심사

The뉴스라인 기자

선진문학뉴스 보도국장

시.해.소(시와 해설이 있는 인문학 창작소 운영)

2024.환경공예품 시화전 출품

쌍매당 이첨 문학상 전체부문 대상 수상

The뉴스라인 작품연재

계룡일보 작품연재

선진문학뉴스 작품연재

시인뉴스 작품연재

저서 :『남쪽 바다에 가고 싶다』

『소금꽃』『현가주연』『연우』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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